메타, 오픈AI 핵심 연구원 영입으로 AI 초지능 경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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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인공지능 추론 모델 개발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오픈AI의 주요 연구원들을 영입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오픈AI의 첫 AI 추론 모델 ‘O1’ 개발에 핵심적으로 기여한 트라핏 반살의 합류는 메타 AI 초지능팀의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트라핏 반살은 2022년부터 오픈AI에서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이끌며 ‘O1’ 개발에 기여했다. 그는 6월 오픈AI를 떠나 메타에 합류했으며, 메타의 AI 추론 모델 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메타는 아직 오픈AI와 딥마인드의 최신 모델에 비해 뒤처져 있는 상황에서, 반살의 합류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픈AI 취리히 연구소 출신의 루카스 바이어,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샤오화 자이 등도 메타에 합류했다. 이들은 구글 딥마인드에서 멀티모달 AI를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타의 연구 저변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는 AI 인재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채용 전략을 펼치며, 일부 연구자에게 최대 1억 달러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공했다. 이는 AI 업계에서 인재 쟁탈전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메타는 AI 초지능팀 신설과 함께 다양한 협력과 투자를 통해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는 지능형 행동의 본질적 특징으로 물리적 세계 이해, 지속적 기억, 추론 능력 등을 언급하며 메타의 연구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오픈AI 연구원 영입은 메타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AI 초지능팀의 강화로 메타가 어떤 차세대 AI 모델을 선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